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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리뷰▶카메라

[니콘 1 V2] V2 화질 노이즈 리뷰

by 뀰벌 2013. 1. 6.



하이브리드 AF CMOS 센서와
EXPEED 3A의 만남

 니콘 1 V2는 하이브리드 AF CMOS센서와 이번에 새로 개발된 이미지 프로세서인 EXPEED 3A를 탑재해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화질을 갖게 되었다. 앞서 확인한 바처럼, 초고속 연사, 위상차 AF,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등을 구현할 수 있던 것도 하이브리드 AF CMOS센서와 EXPEED 3A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오늘은 그 동안 미뤄왔던 이야기를 꺼내볼까 한다. 바로 이 둘의 조합이 만들어낸 결과물의 화질에 대해 이야기다.

flickr 샘플사진 보기 http://flic.kr/s/aHsjD3YopY






 니콘 1 V2는 기대보다(?) 뛰어난 화질을 지녔다. 작은 크기의 이미지 센서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갖고 있던 필자도 조금 놀랄만큼, 만족스러운 해상감을 표현해냈다. 초점부를 100% 크롭해서 확인해보면 선예도가 날카롭게 날이 설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기본 촬영 설정인 표준모드로 촬영한 점, 렌즈가 1Nikkor 10-30mm F3.5-5.6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위 샘플 사진은 본 화질에서 어느 정도 손실이 따르는 JPEG 결과물이기 때문에 RAW로 촬영한 후 보정해주면 더 나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말 나온 김에 1Nikkor 10-30mm F3.5-5.6의 조리개별 해상력도 테스트 해보자. 


 1Nikkor 10-30mm F3.5-5.6의 조리개별 해상력 결과물이다. 10mm 최대 광각의 중앙부 화질은 우수한 해상감을 지녔다. 디테일을 위해 조리개를 조이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주변부 화질은 최대 개방 조리개인 F3.5에서 다소 뭉게지며, F8정도 조여줘야 비로서 디테일이 살아났다. 풍경 사진 촬영시엔  조리개를 F8~F11정도로 조여 촬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듯.

 최대 망원인 30mm는 최대 개방 조리개인 F5.6에서도 중앙부, 주변부 모두  안정감 있는 화질을 선보인다. 중앙부, 주변부의 해상감은 F11부터 점점 떨어진다. 하지만 떨어지는 폭이 좁아 최소 개방 조리개인 F16을 사용하더라도 우수한 수준의 화질을 얻을 수 있다.




향상된 노이즈 억제력
EXPEED 3A

 니콘 1 V2의 신형 이미지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조합은 이전에 비해 확실히 달라졌다. 사진의 질감, 노이즈 입자감, 색상 노이즈 처리 등 조금씩 발전한 모습이다. 이는 같은 CX포맷인 카메라인 J1과 비교해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고감도에서 흔히 발생되는 색상 틀어짐 현상도 없으며, 해상감도 저노이즈 영역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최저 감도 ISO160부터 최고 감도 ISO6400까지 진행하면서 약간의 해상력이 저하되고, 노이즈 입자가 굵어진 것 외에는 별 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만큼 고감도 노이즈 처리기술이 상당히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ISO3200까지 실 사용하는데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 테스트는 노이즈 리덕션을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결과물이다. 노이즈 리덕션을 작동하면 어떻게 바뀔까? 

 최대 감도인 ISO6400에서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작동했다. 결과물을 비교해보면 기능 작동 후 깨알 같은 노이즈들이 전부 뭉게졌음을 알 수 있다. 매끈해진 것이다. 더불어 해상감이 조금 무너졌지만, 매끈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작동한 체 촬영하는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위 테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을 100% JPG 원본으로 필자 플리커 계정에 업로드해놨으니 원본으로 다운받아서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flickr 샘플사진 보기 http://flic.kr/s/aHsjD3YopY




CX포맷을 이끌 미러리스카메라
니콘 1 V2

 니콘 1 V2는 높은 성능과 휴대성을 앞세운 CX포맷의 2번째 플래그쉽 카메라다. 초고속 연사와 위상차 AF, 그에 대응하는 빠른 저장 속도 등 플래그쉽다운 모습을 과감히 드러내고 있다. 안정된 고감도 노이즈 처리나 촬영을 용이하게 하는 촬영 모드 탑재 등 기기적인 성능 외에도 여러모로 신경 쓴 흔적도 보인다. 전작인 니콘 1 V1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조작감과 그립감을 보완한 점은 앞으로 출시될 니콘 CX포맷 카메라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렇게 많은 장점을 지닌 카메라지만 전자식 뷰파인더와 후면 LCD의 자동 변환 시스템, 실내촬영시 낮아지는 채도, 좁은 액세서리 호환 폭 등 아쉬운 점이 부분부분 느껴진다. CX포맷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털어내려면 좀 더 완벽해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렌즈 교환 시스템을 갖추면서 작고 빠른 카메라를 찾는가? 그렇다면 니콘 1 V2가 그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flickr 샘플사진 보기 http://flic.kr/s/aHsjD3YopY



















































































































































flickr 샘플사진 보기 http://flic.kr/s/aHsjD3YopY

상기 포스트는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운영하는 Nikon 1 V2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flickr 샘플사진 보기 http://flic.kr/s/aHsjD3Y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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