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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놀러다니기26

[네츄라클래시카] 북촌 한옥마을 나들이 지난 가을, 아내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 나들이 다닌 흔적들.카메라는 네츄라클래시카, 필름은 이제 구하기 힘든 써니100.오래 전 추억들이라 괜히 새롭다. 듀카티 앞에서 멈춘 나.하... 갖고 싶다. 추억이 깃든 북촌 한옥마을.조용히 걸으며 산책하기에 딱이다. 2013. 3. 28.
홍대카페 히비, 히비 속 작은 풍경 홍대에서 죽치고 앉아 놀려고 들리는 카페, 히비. 히비는 오래된 건물에 위치한 홍대카페다. '히비' 뜻은 일본어로 '나날들'이라고 한다. 카페 내부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그 덕에 카페 안은 늘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흐른다. 특히 오래 전에 만들어진 유리창은 히비의 자랑거리 중 하나. 사라락 눈이 내릴 때나 오도독 비가 내릴 때. 이 곳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볼 때면 센치멘탈한 감정을 북돋아준다. 히비는 에비 카레를 먹고, 아메리카노를 마신 후, 아내와 수다를 떨 때. 그 이상 행복한 건 없다. 빵빵해진 배 탁탁 두드리며 놀 수 있는 곳 홍대카페 히비. 그 외에 종종 열리는 각종 소규모 전시회로 인해 볼거리 풍성한 홍대카페다. 카페 히비는 먹기 위해서, 혹은 뭔가 채울.. 2012. 11. 6.
창경궁 야간 개장 [창경궁야경촬영] 창경궁은 경복궁과 함께 10월 첫째주에 야간 개장을 했다. 평소라면 해질녘에 대문을 닫아버릴텐데 특별히 야간 개장을 한다니 이런 행사는 빠질 수 없다. 절대 빠지면 안된다. 나는 일요일 저녁에 있던 스케줄을 뒤로하고 아내와 함께 창경궁으로 달렸다. 창경궁의 야경은 기대 이상이었다. 전날 다녀온 경복궁 야경과 다르게 큰 규모를 지녀 이곳 저곳 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돌아보면서 사진 찍는데 걸리는 시간이 경복궁은 40분, 창경궁은 2시간 20분이었으니 말 다한 셈 아닌가... 내년에는 창경궁을 주중에, 경복궁을 주말에 돌아볼까 한다. 그게 많은 인파를 피하는 가장 현명한 일정일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창경궁 야경 중 한가지 불만이라면 조명 색깔이다. 아래의 사진을 돌아보면 알 수 있겠지만, 녹색 조명은.. 2012. 10. 16.
강진 마량항 풍경 이번 추석에 가족과 함께 마량항을 가게 됐다.마량항의 수산물 직판장엔 싸고 맛있는 생선이 많다 하여 들린 것이다.수산물 직판장은 마량항 끝에서 찾을 수 있다. 마량항의 멋진 풍경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와~ 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잔잔한 바다와 얕은 산을 두고 위치한 마량항. 마량항을 왜 '마량미항'이라고 부르는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오후라 그런지 마량항 수산물 직판장은 생각보다 한산한 모습이다.수산물 직판장 안에서 싱싱한 각종 어패류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찾은 먹이감. 농.어.농어를 손질하기 전 모습이다.조금 잔인하지만....윽.... 햇빛이 비치는 곳엔 어김없이 각종 생선들이 말려지고 있었다. 수산물 직판장을 한바퀴 돌고 나오니 고금대교가 보이는 마량항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 201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