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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놀러다니기

탐론90마로 바라본 제주 사려니숲길

by 뀰벌 201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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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90마] 제주 사려니 숲길


제주도 신혼 여행 다니면서 심신이 피로해진 우리 부부.

힐링이 필요하다며 찾아간 곳은 바로 제주 사려니숲길이다.

제주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이다.

완만한 평탄 지형이며, 전형적인 온대산지라 많은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또 산림녹화사업의 일환으로서 삼나무, 편백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고.

제주 사려니숲길은 현재 사람들에게 산림 문화를 체험하게 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연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생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 사려니숲길 가는 방법

제주 사려니숲길을 가는 방법은 다른 블로거의 글에서 자세히 알아낼 수 있다. http://blog.naver.com/woo4132/80163430796


나는 600D와 탐론90마를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

탐론90마로 높이 솟은 삼나무와 편백나무를 담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광각 렌즈나 표준 줌 렌즈가 아닌 준망원렌즈라 평범하지 않은 또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지만,

동시에 굉장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바로 중첩이다.

서있는 나무를 화면 가득 빼곡히 그리면, 그 풍성한 느낌이 고스란히 담아질거라 생각했다.








사려니숲길에서 사진 찍는 아내의 모습.

제주 여행하면서 힘들어하던데 이 곳에선 꽤 몸이 나아진 느낌이 들 정도로 활동적이었다.

정말, 산림욕이 좋은건가? 싶기도...










그렇게 숲을 담다가 멀리서 보지말고, 가까이 다가가보자 하는 맘이 들어 들이대기 시작했다.

접사 렌즈로 바라본 사려니숲길.

숲 속에 또다른 생태계를 볼 수 있었다.





역시 탐론90마의 위력은 대단하다.

화각에서 오는 접사력과 디테일한 표현이 돋보이는 렌즈 성능은 명불허전.













사려니숲길을 다 돌아보려 했지만, 체력고갈로 금세 주차장으로 돌아와야했다.

확실히 자전거 여행 전에 체력을 단련시켜놔야 제대로 여행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지만 돌아오는 사려니숲길에서 찍은 몇장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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