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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놀러다니기

[순천 가볼만한곳] 순천 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by 뀰벌 2012. 8. 13.


[순천 가볼만한곳] 순천 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순천시 낙안면 남내리에 위치한 낙안읍성 민속마을. 그 옆에 새로 자리를 잡은 박물관이 있다.

바로 순천 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이다.

순천에 가볼만한 곳으로 익히 알려진 이 곳은 우리 문화의 우수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 유물들이 전시된 곳이라고 한다.



순천 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은 연면적 1,736㎡(525평) 박물관 1동과 한옥 8동으로 건립된 박물관이다.

박물관엔 고 한창기 선생이 살아 생전 모아둔 800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고 한창기 선생은 뿌리깊은나무 창간자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물 수집에 관심을 두고 우리 것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평생을 보낸 분이다.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의 입장료는 위 사진과 같다.

입장료는 그다지 비싸지 않다. 1천원이면 뭐 무난한 수준.

순천시민이라면 5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은 전통한옥과 학예연구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쉼터로 구성되어 있다. 

날씨가 너무 더운 관계로 한옥은 생략하고, 상설전시실과 쉼터만 들렀다.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의 상설전시실로 내려가는 입구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답게 세련미가 느껴진다.






카메라를 보자 V자를 그리는 아내의 모습.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물관은 지하 전시장이지만, 지상에 지어진 건물 같다.

유리도어와 창밖의 잔디밭, 그 곳에 놓인 석상들이 그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하다.





기획전시실에는 조선시대 유물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조선시대 선조 임금이 직접 쓴 글씨와 삼국지, 옥련몽 등 한글소설 등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잘 보존된 모습이다.

한쪽에는 옛 선조들의 인쇄술이 담긴 한글 목판 등이 자리하였다.





상설전시실엔 삼국 & 조선시대의 기와류, 옹기류와 청동기 & 통일신라시대의 토기류, 그리고 각종 청자, 백자, 초충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장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 쭉 훑어보는데 드는 시간은 길지 않는데, 유물의 가짓수가 상당해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만 같다.





대단하다.

한사람의 열정으로 이렇게 많은 유물들이 모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뿌리깊은나무 상설전시실 밖으로 나오니 쉼터가 보인다.

카페로 보이는 건물이지만, 이 곳은 그냥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은 개관부터 쉽지 않았다고 한다.

前 순천시장의 뇌물수수사건과 연관되는 등 공사가 중지되어 완공하기까지 약 8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부리깊은나무 박물관.

앞으로 많은 이들이 이 곳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순천 가볼만한 곳, 순천 시립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소개를 마친다.

사진은 캐논 600D와 탐론 17-50 VC로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