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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C

[에이서 아스파이어 S7-191 사용기 1] S7-191 개봉기

by 뀰벌 201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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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감성을 살며시 터치하다.
ACER Aspire S7-191

뭐니 뭐니 해도 ‘Smart’ 가 대우 받는 시대다. ‘Smart’ 란 시대에 맞는 세련된 감성과 지성의 균형이 잡힌 똑똑하고 멋진 사람을 일컫는 단어다. 모바일 디바이스도 예외는 아니다. 가벼우면서 빨라야 하고, 똑똑하며, 거기에 멋까지 갖춰야 한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각광 받고 있는 것도 ‘Smart’ 란 수식어를 충족 할만한 요건을 갖췄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태블릿 PC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작업 중 일부를 할 뿐이라 완벽한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으로 사용하기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이를 대신해 성능이 뒤처지는 넷북을 고를 수도, 휴대성이 떨어지는 노트북을 고를 수도 없는 일. 그래서 탄생한 제품이 바로 울트라북이다. 울트라북은 태블릿PC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노트북으로, 얇고 가벼운 몸체를 지니면서 높은 성능을 구사하여 진정한 ‘Smart’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모바일 디바이스다.

오늘은 최근 ACER에서 새롭게 선보인 울트라북, Aspire S7-191을 소개할까 한다. 돋보이는 성능과 스타일, 여기에 윈도우8과 터치 조작을 곁들여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하는 Aspire S7-191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종합선물세트??

언제나 그렇듯,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은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Aspire S7-191의 묵직한 박스를 여는 순간도 다르지 않다. 박스 외관에 보이는 Aspire S7-191 모습에서도 설레임이 느껴질 정도. 벌렁거리는 가슴을 가다듬고 박스를 열기 시작해 본다.









박스 덮개를 열면 이처럼 2개의 또 다른 박스를 볼 수 있다. 왼쪽 박스는 크기를 보아하니 Aspire S7-191가 숨어 있을 것 같다. 일단 오른쪽 작은 박스부터 개봉해본다.




박스 안에는 전원 선과 어댑터가 담겨 있다. 




나머지 한쪽 박스를 열어본다. 역시나. Aspire S7-191의 모습을 보인다. 근데 손으로 들어올린 박스가 묵직하니 뭔가 들어 있는 듯 하다.

덮개 안을 살펴보니 가죽 파우치가 담겨 있다. 가죽 파우치는 Aspire S7-191가 쏙 들어갈만큼의 공간만을 제공한다. 이동시 흠집을 방지하는데 좋을 듯 하다.




짜잔! Aspire S7-191가 담겨 있는 박스의 모습이다.  Aspire S7-191를 둘러싼 두툼한 박스 덕분에 배송 중 어떠한 충격도 방어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Aspire S7-191를 담고 있던 박스 아래에는 또 다른 박스 4개가 자리하고 있었다.




맨 밑칸 박스 안을 살펴본 필자는 입이 쩍 벌어졌다. 그 곳엔 블루투스 마우스, 추가 배터리, HDMI to DSUB 컨버터케이블, USB to LAN 케이블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왠만해선 따로 구매해야 할 액세서리들인데 기본 제공되다니 새로운 문화충격이다. 게다가 블루투스 마우스에 넣어 쓰라고 건전지까지 넣어놨다. 아, 배려. 이런 세심한 배려에 소비자는 숨 넘어간다.




추가 배터리는 Aspire S7-191 뒷부분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 Aspire S7-191에게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라 볼 수 있다. 필요할 땐 섰다가 필요없을 땐 떼내어 따로 보관하는 식으로 사용하면 되니 이 얼마나 간편한가. 추가 배터리의 사용 시간은 최대 4.5시간으로 본체 배터리 사용시간인 5시간을 더하면 총 9.5시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왼쪽부터) HDMI to DSUB 컨버터케이블과 USB to LAN 케이블이다. 각종 사용 환경에서 유용히 사용될만한 아이템들이니 잃어버리지 말고, 잘 간직해놨다가 사용하길 권한다 : )





차갑고 날카롭다, Aspire S7-191

‘차갑고 날카롭다.’ Aspire S7-191를 처음 마주했을 때 들었던 느낌이다. 곡선을 자제하고 직선을 강조한 날 선 형체의 상판엔 고급스러운 멋이 깃들어 있다. 여기에 알루미늄 합금이 주는 느낌이 더해져 정교하면서 정갈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상판 표면은 거칠거칠한 흡집이 나 있는 듯한 디자인을 취했다. 손에 들어보았다. 손 끝으로 전해져 오는 단단하고 차가운 느낌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보들보들한 촉감에 이내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Aspire S7-191의 크기는 283.6(W) × 195.6(D) × 12.2(H)mm이며, 무게는 1.04kg이다. 아래 사진은 아이폰과 Aspire S7-191의 두께와 크기를 비교한 사진이다. 수치로만 확인했던 크기를 쉽게 가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상세 디자인







상판 힌지의 최대 각도는 150도 정도로 넓게 벌어진다. 힌지의 고정력이 탄탄해 디스플레이를 어떤 각도로 조절하여도 쓰러지는 법이 없다. 디스플레이를 터치할 때도 마찬가지다. 





상단 힌지 부분엔 Aspire S7-191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2개 위치한다. 액정을 열거나 닫아도 항상 사용자에게 노출되어 있으므로 언제나 컴퓨터 상태 확인이 용이하다. 뒷면 열배출구 가운데 부분엔 HDMI 단자가 자리한다. Aspire S7-191는 총 2개의 쿨러를 사용하는 TwinAir Cooling시스템을 사용한다. 2개의 쿨러가 각각 다른 역활을 맡는데 하나는 외부 공기를 흡입하고, 하나는 내부 공기를 배출하는 식이다. 내부 열기를 하나의 쿨러로 배출했던 노트북 보다 높은 효율성을 지닌 셈이다. 


  




밑판엔 2개의 스피커와 내장마이크, 그리고 공기 순환구가 위치한다. 2개의 스피커는 DOLBY HOME THEATER V4로, 바닥에 위치한 덕분에 볼륨을 최대로 높여도 귀에 거슬리지 않는 괜찮은 음색을 표현해냈다. 스피커는 촘촘한 철망으로 보호되므로 먼지나 이물질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좌측엔 전원 연결부, USB3.0단자, 전원버튼이, 우측엔 microSD리더기, 3.5mm 헤드셋잭, USB3.0단자가 위치한다. USB단자 수가 넉넉치 않는데 이는 전체 크기와 두께를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 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반 SD가 아닌 Micro SD 리더기가 채택된 것이다. SD메모리가 아니라 범용성은 적지만, 이 또한 더욱 컴팩트하게 제작하기 위한 타협이었으리라. 


  




디스플레이 상단엔 화상채팅용 웹캠(1.0M)이 자리한다. 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을 제공하는 IPS 패널로 1920×1080픽셀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해 어떤 각도에서도 보다 섬세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밝기 수치도 350nit로 높은 편이다. 또 터치스크린을 채용하여 더욱 직관적인 조작성을 이끌어냈다.




Aspire S7-191의 키보드는 백라이팅을 채택해 어두운 곳에서도 무리없이 사용 가능하다. 밝기는 2단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청록색의 은은한 빛으로 눈에 피로가 덜하다. 키보드의 사용감은 평범한 편이다. 깊이 눌리지 않아서 그런지 보드라운 키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적응하면 괜찮아지겠지만, 다소 시간이 소요될 듯 보인다. 이 또한 두께를 더욱 얇게 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생각된다. 키의 넓이는 일반적인 수준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바로 키배열이 다소 어렵게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Caps Lock버튼과 ~버튼을 나란히 배치한 점, 한/영 변환 키가 Fn+좌측 Shift 버튼 조합으로 바뀐 점은 사용 시간이 늘어나도 익숙해지기 힘들었다. 차라리 한자키를 한/영 변환키로 사용하면 모를까. 지금 상태의 키보드 배열은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불편한게 사실이다.


  

   




멀티 터치가 가능한 터치패드는 사용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동작은 손가락 두개의 조작에 따라 달라진다. 두 손가락을 동시에 터치한 후 펼치거나 오므리면 화면의 크기가 커졌다가 작아지는 등의 일련의 조작이 가능하단 얘기다. 처음 익히기엔 불편할지 몰라도 익혀두면 편한게 멀티 터치다. 물론 Aspire S7-191의 터치 스크린을 활용하면 더 쉽게 조작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ASPIRE S7-191 Gallery


 

 

 

 

 

 

 

 

 

 

 

 

 



상기 포스트는 ACER와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ACER Aspire S7-191 필드테이터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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