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1 V2] 건담스타일 카메라. 니콘 V2

[니콘 1 V2] 건담스타일 카메라. 니콘 V2

더 높은 퀄리티로, 니콘 1 V2

 최근 많은 사진가들이 주력 카메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하고 있다. 카메라 시장내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을 돌파할 정도로 그 인기가 상당하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높은 휴대성과 준수한 화질, 다양한 렌즈를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포인트로 작용한 것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만의 감성적인 디자인도 이러한 인기의 바탕이 되어주고 있다. 바야흐로 미러리스 카메라 시대가 열린 것이다.

 니콘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뒤쳐지지 않으려 바삐 움직이는 중이다. 2011년 새로운 포맷의 미러리스 카메라 V1과 J1을 선보이더니, 일년여 만에 더욱 향상된 사양의 후속기인 V2와 J2를 만들어냈다. 특히 최고를 지향하는 V2는 CX포맷의 프리미엄 카메라답게 최고급 기술력을 동원하여 거침없는 행보 중이다. 지금부터 CX포맷을 이끌어갈 니콘 1 V2의 면면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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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건담 스타일~♬

 니콘의 오래된 필름카메라를 잘 아는 사진가라면, 니콘 1 V2의 디자인을 보고서 어떤 모델을 떠올릴 것이다. 바로 한 시절을 주름잡던 니콘의 플래그쉽 필름카메라 F4다. 헤드 부분의 모양새며, 그립부, 셔터버튼 등 니콘 1 V2가 풍기는 이미지는 F4와 닮은 구석이 많다. 어쩌면 니콘 1 V1의 부진을 만회하고 싶은 마음을 디자인으로 표현했을지도 모른다. 또 한편으로 바라보면 건담이 지닌 디자인의 느낌이 느껴지는 듯 하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으로 출시된다.

Nikon 1 V2 Design.

 전면부 상단엔 내장 플래쉬 양 옆으로 스테레오 마이크가 위치한다. 비스듬한 면에 위치하여 손가락으로 가려져 녹화가 방해되는 일은 발생되지 않을 듯 하다. 렌즈 분리 버튼은 니콘 DSLR처럼 좌측에 자리한다. AF보조광은 보조광의 역활 외에 셀프 타이머 램프, 적목 보정 램프의 역활을 함께 한다.

 뒷면엔 카메라 조작에 필요한 다양한 버튼이 자리한다. 상단에 위치한 피쳐 버튼은 촬영 모드의 세부 설정 진입시 사용하는 버튼으로, 멀티 셀렉터와 함께 다양한 설정을 재빠르게 설정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액정은 92만 화소의 3인치 TFT LCD를 탑재한다.

 카메라 좌측엔 마이크, HDMI, USB 커넥터가 차례로 자리한다. 우측엔 그립부만을 위해 사용된다.

 윗면엔 니콘 1 V2의 조작성을 향상시켜준 촬영 모드 다이얼과 커맨드 다이얼이 차례로 위치한다. 스피커는 뷰파인더 좌측에 조그맣게 자리 잡고 있으며, 멀티 액세서리 포트는 뷰파인더 바로 윗면에 자리한 모습이다. 그립부쪽으론 촬영에 관련된 버튼과 전원 스위치, 전원 램프가 있다.

 카메라 아랫면엔 삼각대 마운트부와 배터리부가 위치한다. 배터리는 1485mAh의 리튬 이온 배터리 EN-EL21를 사용하며, 저장 매체로 SD/ SDHC/ SDXC메모리카드를 쓴다.

1 NIKKOR VR 10-30mm f3.5-5.6 Design.

 1 NIKKOR VR 10-30mm f3.5-5.6 렌즈는 렌즈 배럴에 경통을 포개어 수납하는 방식을 사용해 렌즈의 전체 길이를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렌즈를 사용하려면 줌링에 위치한 언락 버튼을 누른 체 우측으로 돌리면 된다. 휴대시 더욱 유익한 수납 방식이다.

시야율 약 100%, 144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

 전자식 뷰파인더는 0.47인치 144만 화소의 TFT모니터를 사용한다. 타사 미러리스 카메라의 EVF에 비해 동등한 화소수의 TFT모니터를 사용하나, 화면 크기는 다소 작은 편이다. 그러나 아쉬워 하지 말길 바란다. 카메라의 전체적인 크기를 고려할 때 충분히 큰 편에 속하니까 말이다. 시야율은 약 100%이며, 약 1.50배의 배율, -3~+2m-1의 시야 조정 범위를 지원한다. 전자식 뷰파인더와 액정은 아이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동작된다.

조작성을 향상 시켜주는 커맨드 다이얼.

 니콘 1 V2가 탑재한 커맨드 다이얼은 단순히 돌려서 조작하는 방식과 함께 버튼처럼 눌러 조작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피쳐 버튼을 통해 촬영에 관련된 상세 옵션에 도달하면, 다이얼을 양옆으로 돌려 항목 및 세부 수치를 설정하고 다이얼을 눌러 OK사인을 내리는 식이다. 멀티 셀렉터의 OK버튼을 사용하지 않아도 설정을 끝낼 수 있으니 그만큼 조작 시간을 절약한 셈이다.

작지만 우수한 그립감.

 니콘 1 V1의 밋밋했던 그립부를 버리고, DSLR처럼 넉넉해진 그립부는 그립감을 향상시켜 보다 안정감 있는 촬영을 가능케 한다. 손이 큰 남자가 그립부를 쥐었을 땐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허공에 뜰 수 있지만, 카메라가 가볍기 때문에 그립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후면 LCD 우측에 위치한 엄지 그립부 또한 그립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 다음 사진은 손이 작은 여자가 니콘 1 V2를 그립했을 때의 모습이다.

상기 포스트는 니콘이미징코리아㈜에서 운영하는 Nikon 1 V2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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