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디카] 후지필름 T35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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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T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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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다수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슬림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성능 고화소를 갖춘 체 출시되는 추세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핵심인 휴대성도 중요하지만, 사진을 완성하는데 기여하는 요소들도 중요시 여기는 사용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후지필름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슬림한 디자인에 고배율 광학 줌 렌즈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인 T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다. 오늘 소개할 카메라는 최근 출시된 T시리즈 중에 하나인 후지필름 Finepix T3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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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T350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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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Finepix T350은 언글로시 메탈 재질의 밑바탕으로 제품 상단을 가르는 메탈 재질의 유려한 선을 배치시켜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그 모습이 마치 수트를 차려 입은 신사처럼 점잖으면서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감돈다. 차분한 스타일의 디카를 찾는 이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바디 전면에 렌즈 유닛이 살짝 돌출된 형태지만, 전체적인 느낌을 해하지 않는다. 

카메라의 전체 크기는 104.2 (W) x 58.5 (H) x 28.5 (D)mm, 무게는 배터리, 메모리카드 포함 약 159g이다. 전원을 켜면 수납된 렌즈가 2.3cm 정도 돌출되며, 최대 망원시 1.3cm가 더 늘어난다. 크기나 무게가 일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크다는 느낌이 들지만, 광학 10배 줌 렌즈를 탑재한 고배율 줌 카메라 중에서는 슬림한 편이다. 

   

전면에는 환산 28-280mm 광학 10배 줌 렌즈와 내장 플래쉬, AF보조광 그리고 모노 마이크가 위치한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셔터 버튼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으며, 측면으로 스트랩 고리가 위치한다.

액정은 23만 화소의 3인치 LCD를 탑재하였다. 액정 우측으로는 카메라 조작에 필요한 다양한 버튼들이 자리한다. 우측 하단 모서리에 위치한 빨간 버튼은 동영상 촬영 버튼으로 어떠한 촬영 모드에서도 동영상 녹화를 시작하거나 끝낼 수 있다.

저장매체는 SD/SDHC/SDXC 메모리카드를, 전원은 리튬 이온 배터리 NP-45A 또는 NP-45B를 사용한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시 약 150장 촬영이 가능하며, 제품 하단의 USB 단자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USB 단자 옆으로는 스피커, 삼각대 마운트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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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T350 광학 10배 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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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pix T350은 환산 28-280mm에 해당하는 광학 10배 줌 렌즈를 탑재한다. 28mm의 넓은 광각부터 280mm의 다이나믹한 망원까지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장면 촬영에 유리하다.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는 F3.4(광각)-5.6(망원)으로 평범한 수준이다.

최단 촬영 거리는 매크로 모드시 광각에서 약 3cm, 망원에서 약 90cm다. 피사체에 가장 근접해서 최대로 크게 촬영하고 싶을 땐 매크로 모드 실행 후 최대 광각에서 촬영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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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T350 고감도 이미지 &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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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pix T350가 지원하는 감도는 ISO100~ISO3200까지 이며, ISO3200에서는 300만 화소로 제한된다. 고감도 화질은 평범한 수준이다. ISO200부터 디테일이 뭉개지기 시작하지만, ISO400까지 무난한 노이즈 억제력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ISO800부터는 색상 노이즈가 발생되기 시작하므로 웹용이나 리사이즈, 혹은 보정을 거쳐서 사용하길 추천한다. 

ISO100 100% 크롭

ISO200 100% 크롭

ISO400 100% 크롭

ISO800 100% 크롭

ISO1600 100% 크롭

ISO3200 100% 크롭

Finepix T350이 제공하는 색상모드는 일반적인 촬영에 주로 사용되는 STD, 원색이 강조되는 크롬 그리고 B&W으로 총 3가지가 제공된다. 

동영상은 1,280 × 720 픽셀의 HD(720p)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촬영은 버튼 부 최하단에 위치한 빨간색 동영상 촬영 버튼으로 조작되며, 동영상 촬영이 시작되면 화면이 16:9 비율로 변경된다. 동영상 촬영 중 광학 줌 조작이 가능하나 렌즈 구동 중엔 음성 녹음이 불가하다는 단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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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10배 줌으로 즐기는 후지 T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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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pix T350은 슬림한 바디에 고배율 줌 렌즈를 탑재하여 일상을 간편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즐길 수 있는 카메라다. 렌즈 전 영역에서 괜찮은 화질을 그려내는 것은 물론, 카메라의 기본적인 성능이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쉽게 얻어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최적의 촬영 모드를 설정해주는 SR AUTO와 이중 손 떨림 보정 기구, HD동영상 촬영 등 탄탄한 기본기와 부가적인 기능을 탑재해 사진 초보자부터 중급자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도 Finepix T350의 특징 중 하나다.

다만 배터리 성능이 받쳐주지 못해 이러한 재미를 오래 즐길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스펙상 촬영 성능은 160장이지만, 줌을 많이 조작하거나 SR AUTO 기능을 작동하면 120~140장 안팎으로 줄어든다.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을 들자면 색상모드가 빈약하다는 점이다. 기본 색감을 제외하면 2가지 뿐인 색상 모드는 요즘 디지털 카메라 답지 않게 인색한 모습이다.

일부 단점을 제외한다면 Finepix T350은 평상시 들고 다니며 일상을 스케치 하는데 부담 없는 카메라다. 후지의 색감이 더해져 더더욱 매력적인 Finepix T350. 오늘은 Finepix T350로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궁금해지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