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600] 화질 & 노이즈 테스트

고해상도의 니콘 FX포맷 & EXPEED 3

 니콘 D600은 유효 2430만 화소의 니콘 FX포맷 CMOS센서를 탑재한다.  센서 크기는 35.9×24.00mm로 35mm필름 사이즈와 동일하다. 최대 6016×4016픽셀의 고해상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넓은 센서의 면적에 적당한 화소를 집적하여 우수한 고감도 성능을 자랑한다. 또 FX 포맷의 특유의 배경흐림 효과은 물론, 14비트 A/D변환, 높은 S/N비로, 노이즈 적고 풍부한 계조를 표현해낸다.

flickr 샘플 사진 보러가기 http://flic.kr/s/aHsjD91P6d

24-85mm f3.5-4.5G ED VR
+ D600 = 화질

 필자는 체험단 기간동안 D600 번들킷에 제공되는 24-85mm f3.5-4.5G ED VR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매번 사용할 때마다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라 생각한다. 화각, 화질, 성능 모두가 어떠한 촬영 환경에서도 적응해야 하는 번들렌즈로서 제격이다. 물론 G렌즈에 비할 바 못 되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와 무게는 FX포멧의 이미지를 한층 가볍게 만든다. 

 24-85mm f3.5-4.5G ED VR의 조리개별 해상력을 보면 중앙부 화질은 전 화각에서 준수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조리개를 조이지 않아도 만족할만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쨍한 화질을 원한다면 조리개를 F5.6 ~ F8 정도 조여줘야 하지만, 대형인화를 하지 않을거라면 최대 개방으로 사용하여도 모자람이 없을 듯 보인다. 그러나 주변부 화질은 다르다. 최대 개방 조리개 상태에선 선예도가 저하되어 살짝 뭉게지는 느낌이 든다. 조리개를 조이면 디테일이 살아나지만 한계가 있으며, 85mm 최대 망원에선 그 마저도 기대하기 어렵다. 즉, D600을 취미용으로, FX포맷을 맛보기 위해 쓴다면 24-85mm f3.5-4.5G ED VR를 쓰는게 좋지만, 프로페셔널하게 사용하려면 24-85mm f3.5-4.5G ED VR 대신 24-70 F2.8 G ED나 24-120 F4 G ED VR 같은 고급 렌즈를 선택하는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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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ED 3의 노이즈 억제력

 니콘 D600의 이미지 프로세서는 EXPEED3다. EXPEED3는 니콘의 고급 DSLR인 D4, D800시리즈에도 탑재된 것으로 계조나 색 재현성, 고감도 화질을 이전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감도는 ISO100~6400을 지원하며, 확장시 ISO50~25600까지 사용 가능하다. 아래 테스트는 P모드로 촬영했으며, 고감도 노이즈 처리 강도는 Normal이다.

 니콘 DSLR의 최상급 기종인 D4가 채용한 이미지 프로세서답게 EXPEED3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 능력은 수준급이다. ISO3200까지 색상 노이즈가 잘 억제되었으며, 해상력도 저하되지 않는 모습이다. ISO6400부터는 색상 노이즈가 눈에 띄게 발생되고, 입자감이 제법 굵어진다. 하지만, 고감도로 상승할수록 디테일이나 색 표현력의 손실 폭이 크지 않는 편이라 실 생활에서 사용하기엔 ISO6400도 쓸만하며, 웹용으로 쓰기엔 ISO25600 (Hi2.0)도 문제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최대 실효감도인 ISO6400에서 고감도 노이즈 처리 강도를 달리해봤다.  처리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 건 바로 색상 노이즈로, 강도가 강해질수록 색상 노이즈가 조금씩 줄어들었다. 해상감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100% 원본 사진을 필자 플리커 계정에 업로드해놨으니 원본으로 다운받아서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 기본 처리 강도는 Normal이다. 

야간 샘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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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포스트는 니콘이미징코리아㈜와 SLR클럽에서 운영하는 Nikon D600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