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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소식&정보

올림푸스 PEN E-PL5, E-PM2 런칭행사 후기

by 뀰벌 201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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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PEN E-PL5, E-PM2 런칭행사


오늘은 신사동 라까사에서 진행된 올림푸스 PEN E-PL5, E-PM2 런칭행사장을 다녀왔습니다.

행사 시간은 7시부터였는데 7시 5분쯤 도착했습니다.

회사가 강남역 근처라 퇴근 시간에 맞춰 가면 행사장까지 문제 없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만, 중간에 헤매버렸지 뭐에요.

왠만해선 버스를 안타는데 오늘은 왠지 지하철보다 버스가 편하고 빠를 것 같아 버스에 몸을 맡긴게 탈이었습니다.

한남대교에서 신사역까지 걸어오느라 눈물나게 서러웠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신사역에 도착해 절 기다리는 아내 손을 꼭 붙잡고 호텔 라까사까지 걸어갑니다.





라까사 앞.





호텔 로비입니다.

멋드러진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공간이었습니다.

정말멋지더군요!





행사장은 6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입구에 서 있던 아가씨가 이름을 물어보곤 이렇게 기념품을 챙겨주네요.

기념품은 카메라 닮은 USB인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있는 녀석입니다.

예전부터 올림푸스 기념품은 쓰잘떼기 없거나... 쓰레기였던게 많았는데 이번엔 쓸만할 것 같아요.

PEN 디자인을 닮아 이쁘기도 하고 : )





입구에 들어서자 보인 풍경.

왼쪽엔 음식이 올려진 테이블이 배치되었습니다.

E-PL5와 E-PM2도 올려져 있더군요. 렌즈는 매크로 렌즈부터 번들렌즈까지 다양하게 마운트 되었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있기에 자리를 피했습니다.






막 들어온 행사장 측면으로 나오니 이런 광경이.

추워 죽겠는데 밖에서 음식 먹으라고.

야채도 있고, 빵도 있고, 과자도 있지만, 추워 죽겠는데 꼭 여기서 먹으라고.


한쪽엔 사진 찍으라고 자전거와 소품을 진열해놨더라구요.

근데 그럼 뭐하나. E-PL5나 E-PM2가 없는데.

내가 가져온 카메라는 캐논 EOS 600D인데, 예의는 아닙니다만 샘플 사진 여러장 찍었습니다. : )





본 행사장보다 좀 더 한적한 공간.

시연용 카메라는 2대. 여기서도 사람들이 밀려서 음식 먹으며 차례를 기다렸답니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음식들입니다.

맛있어보이는 것들. 생긴 것 답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 )

아내랑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어요.

냠냠 쩝쩝. : )ㅋㅋㅋ





그렇게 쳐묵쳐묵 하다가 시연용 카메라에게 관심을 쏟아봤습니다.

위 사진 속 카메라가 바로 E-PL5. 번들렌즈를 물린 세트입니다.

생각보다 빠른 성능에 놀라고, 멋진 디자인에 놀라고. 욕심 나는 카메라더군요.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E-PL5와 E-PM2입니다.

E-PL5는 OM-D와 동일 수준의 뛰어난 화질을 표현하고, AF속도가 빠르며, 셀카가 가능한 틸트 액정을 탑재한 카메라입니다.

기존 PEN의 명맥을 이어가는 라인에 속한 카메라죠. E-PM2는 E-PL5보다 한단계 아래급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한쪽엔 75mm F1.8 렌즈를 물린 E-PL5가 앉아 있더군요.

냉큼 탐해버렸죠.





커다란 눈망울과 고귀함이 묻어 나는 단정한 디자인.

75mm F1.8 렌즈는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

E-PL5의 클래식하면서 슬림한 디자인이 더해져 엄청난 포스를 만들어내는 중.

보는 내내 침만 질질 흘렀답니다.





E-PL5는 이렇게 틸트액정을 탑재합니다.

요즘 카메라는 다 이렇게 나오는거 아니었던가요? : ) 





이뻐요. 이뻐 하악하악








마누라 손에 쥐어봅니다. 작은 손에 쏙 들어오는 간결한 미러리스 시스템이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작고, 이쁘고... 여성들이 좋아할만 해요.






E-PL5의 액정은 이렇게 변형이 가능합니다.

셀카도 되구요. 셀카만으로도 E-PL5를 탐내는 여성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저도 아내랑 가끔 셀카를 찍곤 하는데 액정을 보고 촬영하는거랑 아닌 거랑 차이가 크더라구요.

셀카 많이 찍는 여성분들은 어떻겠어요.ㅎㄷㄷㄷㄷ 암튼 착착 끌릴 듯.





전시장 옆방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디피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찍어 가라고 해놓은 것 같네요.

사실 이런 것은 찍어가라는 것보다 찍어보라는게 더 맞는 것 같은데요.

E-PL5의 디자인만 너무 강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쁜 카메라도 좋지만, 사진을 이쁘게 찍는 카메라가 더 좋거든요.





거울이 보이면 셀카도 찍어주시는 여유.





마리빈님이 디피하신거 숟가락만 얹어 찍은 사진.ㅋ

잔잔한 조명이 반사되는 그랜드 피아노 뚜껑에, 가지런히 앉아 있는 녀석들이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마리빈님 감ㅅ ㅑ  : )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저와 아내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올림푸스 E-PL5, E-PM2 런칭행사를 다녀오면서 느낀 건, E-PL5가 정말 탐나! & 75mm F1.8 렌즈 탐나! 이 두가지.

이전과 다르게 빠른 AF는 감동이었고, 디자인도 무척 고급스럽게 다가와 제 맘을 설레이더라구요.

한정판매라고 해서 더 탐나는 것도 있구요...

아내는 하나 샀으면 하더라구요. 쩝쩝. 입맛만 다시고 있는 중 입니다.

집에 카메라도 많은데 또 지르는 건 위험한 짓인데, 왜 이렇게 뽐뿌가 가슴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건지... ㅠ_ ㅠ

위험해 위험해.


행사 중간에 E-PL5에 메모리 넣고 촬영한 사진 몇장은 플리커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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