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SIGMA SD1 Merrill 런칭쇼

SIGMA SD1 Merrill Camera 런칭쇼

시그마 SD1 Merrill 런칭쇼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롯데 호텔 2층.
롯데 호텔을 처음 가는지라 이래저래 헤매다가 간신히 참석했네요.
핵안보회의 때문인지 호텔 앞엔 검은색 옷 차림의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행사장에 가려면 보안검사를 해야 된다더라구요.
이래저래 거치고 나니 행사는 이미 시작되어 있고, 바깥 스케치를 할 시간 없이 바로 입장합니다.

Kazuto Yamaki 시그마 대표이사님과 세기 P&C 이봉훈 대표이사님의 연설 후 지용현 사진작가의 SD1 Merrill의 특장점 PPT를 보았습니다.

행사 중간에는 레이져쇼도 펼쳐졌지요.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 )

이번 런칭쇼에는 46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SD1 Merrill과 시그마 미러리스용 렌즈(19mm F2.8, 30mm F2.8 EX DN)가 동시에 발표되었습니다.
행사장에는 DP1 Merrill도 등장했는데 만져보진 못 했네요.

SD1 Merrill을 만났습니다.
가격만, 아니 제가 돈만 있다면 욕심내고 싶은 바디 중 하나인 바디를 만져보니 감회가 남다르더라구요. 
보기완 다르게 가볍고 훌륭한 그립감으로 손에 착 감겨서 더 그런 것일지도 몰라요.

렌즈가 마운트 되지 않아 직접 찍어보진 못하고, 셔터가 작동하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19mm F2.8과 30mm F2.8 렌즈의 크기나 무게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19mm F2.8 렌즈가 크기가 아주 약간 크고 무겁다지만, 실제 만져보면 별 차이 못 느끼겠더라구요.
제 30mm F2.8과 19mm F2.8 렌즈를 GF3에 차례로 물려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 왼쪽 19mm F2.8 EX DN, 오른쪽 30mm F2.8 EX DN

▲ 왼쪽 19mm F2.8 EX DN, 오른쪽 30mm F2.8 EX DN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 렌즈들은 환산 화각이 2배가 되기에 19mm F2.8 렌즈는 38mm, 30mm F2.8 렌즈는 60mm가 됩니다.
실내, 풍경 촬영에서는 19mm F2.8 렌즈가, 인물 촬영에서는 아무래도 30mm F2.8가 더 유리하겠죠.
30mm F2.8과는 달리 19mm F2.8 렌즈는 후드가 기본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광각 화각이기에 잡광 제거용으로 쓰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후드를 장착하면 30mm F2.8 렌즈보다 휴대성이 떨어지겠죠.

SIGMA SD1 Merrill Camera 런칭쇼 

언니들 몇 장 찍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언니들 찍느라 분주히 움직이시는 바람에 행사장은 바글바글.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카메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니 기분은 좋네요.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