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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리뷰▶카메라

[여자디카추천] 리코 CX6 리뷰

by 뀰벌 201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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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er : CHZy

 

RICOH CX6

 

 




 

 

 


*Catch my moment!

한동안 디카 시장을 휩쓸던 화소 전쟁이 막을 내렸다. 저마다 1400만 화소! 1600만 화소! 목소리를 높이지만, 화소의 허구성을 알아챈 소비자들 앞에선 메아리 없는 함성 뿐이다. 화질을 결정 짓는 요소는 높은 화소의 이미지 센서가 아니다. 렌즈, 이미지 프로세서 등 다양한 항목의 궁합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일까? 요즘엔 때아닌 고배율 줌 전쟁이 한창이다. 각 회사마다 폭 넓은 화각의 줌 렌즈를 탑재한 컴팩트 카메라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오프라인 소비자들도 그러한 카메라를 더 선호한다. 얼마나 멀리, 또렷이 바라보는 지가 가장 중요한 선택 사항이 된 것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리코는 CX6로 대처하고 있다. CX6는 100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센서와 10.7배 광학 줌 렌즈를 탑재한 컴팩트카메라로, 리코만의 유저 인터페이스, 0.1초의 빠른 AF를 구사하는 하이브리드 AF시스템, 망원 줌 시 큰 도움이 되는 줌 어시스트 기능, 크로스프로세서 같은 사진 효과 등 높은 조작성과 신속한 촬영 능력에 초점이 맞춰진 작고 야무진 녀석이다. 오늘은 리코 혈통! CX6의 이모저모를 알아볼까 한다.  












RICOH CX6

제품사양



*CX5 VS CX6

CX6는 2011년 상반기에 출시된 CX5의 후속기로, 2011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다. 평균적으로 1년 주기를 지닌 타브랜드 카메라 라인업과 다르게 상당히 빠른 주기로 출시된 카메라다. 그렇다면 반년 동안 어떤 것들이 바뀌었을까? 일단 카메라의 주요 사양으로 꼽히는 이미지 센서, 렌즈, 이미지 프로세서는 동일한다. 유효 1000만 화소의 CMOS 센서에 지원 감도는 ISO100-3200, 렌즈는 환산28-300mm F3.5-5.6으로 서로 같다. 달라진 점이라면 디자인, LCD 화면의 화소 수 증가, A/S 촬영 모드 탑재, 이미지효과(블리치 바이패스)가 추가된 것을 들 수 있다. 촬영 장수가 20장 줄었는데 그 이유는 화소수가 증가된 액정때문이 아닐까 싶다.






RICOH CX6

디자인


*중후한 멋, 편한 조작

CX6는 다른 라인업의 리코 카메라들처럼 무게감 있고 클래식한 느낌의 디자인을 지녔다. 각진 골격에 질서정연한 버튼 배치 등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요즘 컴팩트 디카의 캐주얼함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오랜 기간 함께 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다. CX6의 디자인은 CX5이나 그 이전 기종과 대동소이 하다. 변경된 점이라면 동영상 녹화 버튼이 추가된 것과 측면에 위치하던 두 곳의 스트랩 연결 고리가 하나로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CX6는 블랙, 실버, 핑크 색상으로 출시된다. 





*전면

카메라 전면에는 플래쉬, 외광 패시브 AF센서, AF보조광, 마이크, 렌즈부가 위치한다. 모두들 넉넉한 그립부를 위해 바깥쪽으로 위치된 모습이다. 전면 그립부 재질이 CX5와 다르게 반사가 심한 재질로 변경되어 손에 묻은 먼지나 지문이 쉽게 묻는 편이다. 





*상단

상단엔 줌 레버와 셔터버튼, 전원버튼, 모드 다이얼이 위치한다.





*측면

그립부 측면엔 USB/AV, HDMI 단자가 위치한다. 





*3인치 1,230,000 VGA LCD

액정은 약 123만 화소의 3.0인치 고해상도 LCD가 탑재된다. 기존 LCD와 다르게 RGB화소에 W(백색)화소가 추가되어 더욱 밝은 화면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밝은 야외에서도 보다 선명한 뷰가 가능한걸 느낄 수 있었다. 시야각도 매우 훌륭한 수준.





*ADJ./OK 조그다이얼

CX6의 한수 높은 조작감은 엄지손가락 파지부 옆에 위치한 조그 다이얼로부터 비롯된다. 조그 다이얼은 ADJ.모드 진입 및 OK 명령 조작, 메뉴 이동 등 복합적인 조작을 담당한다. 흔히 이러한 조그 다이얼은 하단에 위치하기 마련인데, CX6의 조그 다이얼은 상단에 위치해 더욱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 조작감도 훌륭하기에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이 간편하다. 그 아래로 동영상 촬영 버튼과 재생 버튼 등 카메라 조작을 담당하는 버튼들이 나열된다.


조그 다이얼 외에도 주목할 버튼이 한가지 있다. 그건 바로 Fn버튼이다. Fn은 사용자가 AE고정, 스텝 줌과 같은 기능들 중 하나를 등록 시킬 수 있는 버튼이다.




*뒷면 그립부

넓직한 전면 그립부 면적과 후면에 특별히 마련된 엄지손가락 파지부의 조화로 전체적인 그립감은 훌륭한 수준이다. 엄지손가락 파지부는 고무로 제작되어 미끄러짐이 없고, 정확한 파지를 유도한다. 그러나 무게 중심이 렌즈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한손으로 촬영하거나 조작하기엔 부담이 되는 편이다. 





*260장 촬영 배터리 & 저장매체

전원은 950mAh의 용량을 가진 리튬 이온 배터리 DB-100을 쓴다. 촬영 가능 장수는 완충 후 약 260장 정도이다. 추운 날씨 때문에 일어난 자연 방전을 고려하면, 화창한 날엔 약 300장 정도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저장매체는 SDXC/SDHC/SD메모리카드를 지원한다. 내장 메모리는 40MB로 최대 화질로 설정시 총 15장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RICOH CX6

렌즈



*28-300mm, 광학 10.7배 줌 렌즈

CX6는 환산 28-300mm의 화각을 지닌 광학 10.7배 줌 렌즈를 탑재한다. 주밍속도는 최대 광각(1x)에서 최대 망원(16x)까지 약 1.2초로 빠르게 기동한다.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하이브리드 AF시스템과 함께 하기 때문에 10.7배 줌 사용 환경이 쾌적하다.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는 광각에서 F3.5, 망원에서 F5.6으로 일반적인 수준이다. ※ CX6를 구입한 후, 펌웨어를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최신 펌웨어가 아니면 무한대 영역에서 초점 문제가 발생되고, AF시스템이 본래 속도보다 느리게 작동된다. 2012년 2월 27일 현재 최신 펌웨어 버전은 V1.23이며, 펌웨어 버전을 확인한 후 업데이트를 꼭 해주길 권한다.

http://www.ricoh.co.jp/dc/download/firm/cx6/cx6.html























*Super-Resolution Zoom

Super-Resolution Zoom은 렌즈 전역의 해상력을 상승 시켜 주는 기능으로, 사진에 디지털 보정을 가해 전체적인 해상감을 높여준다. 보정 강도는 OFF, 약함, 강함으로 선택할 수 있다. 






*줌 어시스트 기능
고배율 줌을 사용하다 보면 내가 어디를 찍고 있는지 감이 오지 않을 때가 있다. CX6는 그러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줌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하였다. 줌 어시스트는 망원 촬영 시 모니터 우측 하단에 줌 어시스트 이미지와 현재 줌 영역을 표시해주는 기능으로, 구도를 잡거나 촬영할 화각 바깥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어준다. 줌 어시스트 기능은 촬영 시 초점 거리가 환산 93mm 이상일 경우에만 동작한다.




*1cm 접사
CX6는 2가지 매크로 모드를 갖추고 있다. 하나는 일반 촬영 모드에서 통용되는 매크로 모드, 하나는 장면 모드에서 선택해야 하는 줌 매크로 모드다. 일반 촬영 모드는 조그 다이얼을 왼쪽으로 꺾으면 매크로모드가 작동된다. 이때 화각이 28mm에서 30mm로 변경된다. 최단 촬영거리는 최대 광각 영역에서 1cm, 최대 망원 영역에서 28cm이다. 피사체를 확 땡겨 촬영하지 않아도 된다면, 일반 촬영 모드의 매크로 모드도 훌륭한 선택이다. 왜곡이 담긴 임팩트 있는 접사 촬영을 원한다면 광각에서, 왜곡이 적고, 배경 흐림 효과를 맛볼 수 있는 접사 사진을 찍고 싶다면 망원에서 촬영하길 권한다.


장면모드의 줌 매크로 기능은 CX6가 지닌 가장 최적의 접사 성능을 구현한다. 줌 매크로 기능을 선택하면 2.5배 광학 줌 상태로 자동 조정되는데, 이는 일반 매크로 촬영보다 피사체를 가장 크게 촬영할 수 있는 줌 위치로 설정해주는 것이다. 최단 촬영 거리는 1cm로 피사체에 가깝게 다가가 촬영할 수 있다. 디지털 줌도 5배까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AF시스템
CX6가 렌즈 전역에서 빠른 AF속도를 구현해낼 수 있는 건 하이브리드 AF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AF시스템은 패시브 AF센서와 컨트라스트 AF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카메라 전면에 탑재된 패시브 AF센서가 카메라 전원이 켜질 때부터 피사체의 거리를 지속적으로 측정하다가 반 셔터 상태가 되면 컨트라스트 AF가 더욱 정밀한 초점 조작으로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 제조사가 측정한 AF속도는 0.1초. 실제 필드에서 사용하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측정 되지만, 확실한 사실은 상당히 쾌적한 속도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AF 방식은 멀티, 스폿, MF, 스냅, 무한대, 얼굴 우선 멀티 등 다양하게 제공된다. 얼굴 우선 멀티 AF는 인물 촬영시, MF나 스냅, 무한대는 스냅 촬영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RICOH CX6

기능



*조리개,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 탑재

CX6는 CX시리즈 최초로 조리개 우선 모드(A모드)와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S모드)를 탑재하여 더욱 자유도 높고 테크니컬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조리개는 최대 개방과 최소 개방으로, 셔터스피드는 최장 8초~최단 1/2000초까지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조리개는 가변 조리개 형식이기에 줌 영역에 따라 조리개 수치가 달라진다. 






*크리에이티브 촬영모드
밋밋한 사진에 실증을 느꼈다면 크리에이티브 촬영모드를 실행하길 바란다. 크리에이티브 촬영 모드는 독특한 매력의 사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블리치 바이패스, 소프트 포커스, 크로스 프로세스, 토이카메라, 미니어처, 고 콘트라스트 흑백, 다이나믹레인지로 구성된다. 각 촬영 모드는 세부 설정 메뉴를 통해 표현의 강약이나 적용 범위 등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더욱 창의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보정 전의 사진을 함께 저장해주는 +일반촬영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다이나믹레인지  

 

 블리치 바이패스  


 미니어처  


 소프트 포커스  


 크로스 프로세스  


 토이카메라  


 고 콘트라스트 흑백  



*다양한 사진 종횡비 지원
사진의 종횡 비는 1:1, 3:2, 4:3, 16:9로 설정할 수 있다. 최고로 높은 1000만 화소는 4:3, 900만 화소는 3:2, 700만 화소는 1:1 & 16:9로 화소 수에 따라 사진의 종회 비가 달라진다. 필자는 중형 카메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율인 1:1을 선호하는 편이다. 리코의 흑백이 더해진 1:1 사진은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HD동영상 촬영
영상은 1280 X 720픽셀의 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 위치한 녹화 버튼으로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거나 마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에도 10.7배 광학 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토 포커스도 지원한다. 주밍 속도나 포커스 속도는 평범한 수준으로, 일상을 촬영할 땐 부족함이 없다. 고배율 줌 사용시 떨림을 망지해주는 센서 보정식 손 떨림 보정 기능도 탑재되었다.




동영상 촬영 중 Fn 버튼을 누르면 그 동안 촬영하던 영상이 저장되고, 새로운 파일로 녹화가 진행된다. 정해진 시간만 동영상을 촬영하는 스냅 동영상 기능도 탑재된다.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시간은 3초~60초까지 이다.






RICOH CX6

화질


 
*유효1000만 화소 CMOS +Smooth Imaging Engine IV
CX6의 이미지센서는 ½.3인치 유효 100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이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이면조사형 CMOS 센서와 10.7배 광학 줌 렌즈의 탑재로, CX6은 넓은 활동 범위를 지닐 수 있게 되었다. 이면조사형 CMOS센서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알려진 색감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미지 프로세서인 Smooth Imaging Engine IV가 매력적인 리코만의 색감을 만들어주기 때문. 그러나, 화소 수가 유효 1000만 화소에 불과한 점에서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100% 원본 크롭 화질 - 28mm
 



100% 원본 크롭 화질 - 85mm




100% 원본 크롭 화질 - 300mm


10.7배 줌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화질을 표현하는 구간은 최대 광각 영역이며, 줌을 사용할수록 디테일이 감소한다. 화질 전 영역에서 디테일이 부드럽게 표현되는데 이는 센서의 특성으로 인한 결과다. 거칠지만, 또렷한 이미지 표현력을 얻고 싶다면 광학 줌 수퍼 해상도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ISO100-3200
감도는 최저 ISO100에서 최고 ISO3200까지 지원한다. 감도를 ISO400 이상 높일수록 입자감이 굵어지고, 디테일 표현력이 감소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감도 전 영역에서 컬러 노이즈가 발생되지 않고, 최고 감도인 ISO3200에서도 양호한 컬러 표현력을 지닌 점이 인상 깊다. 노이즈 감소 기능인 NR은 OFF, 오토, 약함, 강함, MAX로 보정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NR 보정 강도 설정을 적용한 사진과 적용하지 않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NR 보정 강도를 오토로 설정하고 촬영한 결과물이 좀 더 나은 노이즈 억제력과 표현력을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8가지 화이트 밸런스
사용자가 조작할 수 있는 화이트 밸런스 설정은 AUTO, 멀티패턴자동, 옥외, 흐림, 백열등1, 백열등2, 형광등, 수동설정으로 총 8가지다. 수동 설정은 설정란을 수동 설정 메뉴에 두고, 구도를 흰색 물체로 채운 뒤 DISP. 버튼을 누르면 화이트 밸런스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기능이다. 



*5가지 화상 설정
사진 색감은 선명하게, 표준, 흑백, 세피아, 사용자 설정으로 총 5가지가 제공된다. 가장 인상 깊은 색감은 흑백.







RICOH CX6

에필로그


리코의 감성이 담긴
고배율 줌 카메라 CX6
CX6가 추구하는 사진의 주제는 우리네 일상이다. 광각부터 망원, 그리고 접사까지 소화하는 렌즈, 이면 조사형 센서, 그리고 빠른 AF속도를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AF 시스템 등 시시 때때 일어나는 우리네 일상을 담아낼 수 있도록 적절히 조율된 모습이다. 개성 넘치는 사진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티브 촬영 모드, 6가지의 연사 모드 등도 기계적인 성능에 보조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단 한 장의 작품 사진보단 일상의 다양한 즐거움을 담으라는 것이다. CX3부터 1000만 화소로 제한된 이유도 고화소의 사진이 필요치 않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배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이라면 변치 않는 카메라 사양이다. 전작인 CX5에 비해 편의성만 높아졌을 뿐, LCD 화소수 빼면 기계적인 성능은 동일하다. A/S모드나 블리치 바이패스 효과를 추가하는 것도 좋지만, 화소 수를 높여 해상력 상승을 노렸으면 어땠을까 싶다. 또는 10.7배 줌이 아닌 15배 줌 이상으로 높였으면 어땠을까 란 생각을 해본다. 마케팅 효과로 보나 유저 입장으로 보나 CX6의 경쟁력과 가치가 지금보다 상승하지 않았을까? 이러한 생각은 필자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일본 DC왓치가 조사한 2011년 디지털 카메라 인기투표 결과 컴팩트디지털카메라 부분 11위가 리코 CX6이다. 경쟁기종인 F600EXR보다 2단계 높고, HX7V보다 7단계 높은 위치에 서있지만, 기계적인 성능은 그들보다 한참 아래다. 리코만의 조작성, 색감 등의 리코 프리미엄도 좋지만, 좀 더 적극적인 공략으로 좀 더 많은 이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CX시리즈가 되었으면 하는 GRD3유저의 간절한 바램이다.





 

 






RICOH CX6

샘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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